행복리스트 작성 [1단계]

나에게 행복이란?

얻는 만큼 잃는 게 있다고 한다. 나는 과연 어떤 것을 대가로 치르더라도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고민하여 보았다.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 말이다. 사실 인간의 본성과 관계가 깊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원초적인 본능 같은 것 말이다. 가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가족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가족도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미친다. 가족이 불행한데 나만 행복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나는 크게 욕심이 없는 사람이다.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먹는 사람이고 돈이 있어도 필요한 곳에만 쓴다. 그저 살기에 불편하지 않으면 크게 문제가 없다는 느낌의 무미건조한 사람인 것 같다. 다만 한 번씩 해외여행을 가거나 이국적인 음식을 먹고 싶거나, 새로운 자극을 원하는 때가 있긴 하다. 마트에 가면 어떤 과자를 선택할지 항상 망설이다가 새로운 외국 제과를 선택하거나 새로운 맛이 출시되는 상품을 고르는 경향이 크다.

생각해본 나의 행복 리스트

• 가족의 행복(부모님 포함)
• 외국 음식
• 해외 여행
•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

겉으로 보면 매우 단순해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들어가 보자. 첫째, 가족의 행복이란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부모님을 포함해서 건강하고 부자는 아니더라도 부족함 없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양가 부모님께 생활비를 최소 매월 50만 원씩(마음 같아선 100만 원씩) 드리고 싶고 시간이 갈수록 병에 취약해지실 부모님의 의료비도 감당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우리 가족의 생활비와 의료비, 교육비 등 매우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
둘째, 외국 음식은 우리나라에서도 먹을 수 있다. 다만 해외에서 직접 먹는 것과는 매우 다를 것이다. 하지만 매일 먹는 음식보다 한 번씩 먹어보는 새로운 이국 음식은 삶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 나라의 한 문화를 엿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여행하고 싶은 국가를 한번 흝어볼 수 있을 것 같다.

셋째, 해외여행을 하고 싶지만 사실은 그곳에서 살아보는 것이 좋다. 최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 살기를 계획하고 우리나라의 더 운계 절에 추운 나라로 가서 살다 오거나 반대로 우리나라의 추운 계절에 따뜻한 국가로 살다 오는 등 우리 가족이 가장 싫어하는 계절을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사실 해외여행은 여행 국가와 우리나라의 물가 차이, 환율 차이를 이용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에 다녀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훨씬 낮은 터키를 생각하면 될 것이다. 감자 1 킬로그램에 600 원하는 터키.. 맘껏 놀다 올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새로운 경험이란 사실 큰 것이 아니다. 매년 해외여행을 다녀온다면 새로운 경험도 쌓고 넓은 시야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 여행 간에 Vlog를 찍어 유튜브에 공유하고 음식이나 문화, 건축양식 등을 배워보며 느낀 점을 유튜브와 블로그에 담아보고 싶다. 그 기록이 오래 남아 자손들에게 보여주고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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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리스트를 고민해본 소감

사실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크게 바라는 것이 없다. 생각해보면 저 4가지도 이루려면 많은 자금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이민도 고려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사실 나는 호주에서 약 3년을 조금 넘게 살다가 왔다. 내 자식들에게도 영어만큼은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하지만 이민이 쉬운 것만은 아니다.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노력하고 고생하셨을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 이민을 위해서는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한 만큼 현재는 여행만을 계획하고 있다. 여행을 통해 영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유도하고 가르쳐줄 생각이다.
조금씩이지만 계획을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 앞으로 계획이 얼마나 수정될지 아니면 아예 새롭게 쓰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것을 무서워하면 한 발자국도 내딛지 못할 것이다. 일단 목표를 향해 정진하고자 한다.

 

다음 이야기 : 행복 리스트를 이루기 위한 예산 확인

 

FIRE족이 성취해야 할 단계별 행동 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