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배분_ 포트폴리오 비쥬얼라이저 [2부]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른 백테스트

이전 시간에는 영구 포트폴리오를 이용하여 자산 배분의 효율성을 실제로 확인해 보았다. 다만 선택할 수 있는 자산이 내가 정확히 투자하고 있는 종목을 선택할 수 없었는데, 이번 시간에는 내가 선택한 종목의 퍼포먼스를 확인해보는 방법을 채득해 보자.

이번에 확인해 볼 포트폴리오는 영구 포트폴리오가 아니라 올시즌스 포트폴리오이다.

1. 포트폴리오 비쥬얼라이저 접속

Portfolio Visualizer

백테스트 포트폴리오(Backtest Portfolio) 클릭하여 진입하자.

2. 메뉴 구성 확인

이전 시간에 배웠듯이 초기세팅으로 나머지는 동일하게 적용하겠다. 대신 이번 시간에는 위의 사진처럼 새로운 항목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다.

• 배당금 재투자(Reinvest Dividends) : 배당금 재투자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인출하여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YES를 설정하자.
• 배당 수익 표시(Display Income) : 배당 수익을 표시할지 선택할 수 있다.
• 팩터 회귀분석(Factor Regression) : 자산 팩터 모델을 통해 회귀분석을 하는 것을 설정할 수 있다.

3. 자산 종류 설정

기본적으로 전부 초기셋팅으로 두고 자산 목록을 설정해보자. 올시즌스 포트폴리오의 자산은 미국 주식 전체 30%, 장기채 40%, 중기채 15%, 원자재 7.5%, 금 7.5%이다. 이를 대표적인 ETF로 치환하면 순서대로 VTI, EDV, IEF, DBC, IAU로 설정하여 진행해 본다.

위의 사진과 같이 설정후 총 100% 임을 확인한 뒤 포트폴리오 분석(Analyze Portfolios)을 클릭하자.

4. 백테스트 결과 확인

2009년부터 백테스트가 잡힌 이유는 자산을 선택할 때 그 종목의 상장 시기가 가장 늦은 것을 기점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사실 올시즌스 포트폴리오도 전반적으로 준수한 성적을 보여준다. 가장 나쁜 성적을 보인 해가 -4.46%로 안전성이 매우 높다. 연평균 성장률은 7.39%로 사실 시장 평균보다는 낮다. 하지만 하락장에서도 최대 -5%도 되지 않는 안전성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Low Risk, Low Return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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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yGoroke의 생각

사실 올시즌스 포트폴리오, 영구 포트폴리오 모두 우리가 은퇴하는 시점을 생각해서 만들어졌다고도 할수있다. 자산의 증가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만든 포트폴리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은퇴를 하면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노동소득이 사라지며, 보통 은퇴 전 시기까지 축적해놓은 자산을 바탕으로 삶을 영위하게 된다. 만약 은퇴까지 패시브 소득이 구축되어 있지 않다면 더욱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따라서, 4% 룰(해당 내용이 궁금하다면 그랜트 사바티어의 [파이낸셜 프리덤 | Financial Freedom]을 읽어보자)에 따라 매년 나의 자산이 꾸준하게 증가하여야 내가 죽을 때까지 사용할 자금의 원천이 될 수 있다. 꺼내 쓰는 금액보다 증가하는 나의 자산이 더 크기 때문이다. 

워랜 버핏도 가장 후회되는 것 중 하나가 '왜 더 일찍 주식을 시작하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어릴수록, 즉 시간을 많이 들일수록 큰 혜택이 되는 주식시장에서 나이는 가장 큰 무기가 된다. 나도 시작하고나서 알아보니 인터넷에서는 엄청 일찍 시작한 사람들이 보이고, 그분들이 나쁜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현명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내가 너무 늦게 시작한 것이 아닌가 조금 걱정도 되었다. 하지만 나는 나일뿐 비교는 하지 말자고 다짐하고, 다소 위험성 있는 투자를 하고 있다. 오래 가지고 갈수록 수익이 커지는 만큼 수면제 먹고 투자(비유적 표현)하려고 한다. -80%가 찍히면 "오히려 싼데?" 하면서 더 투자하려는 생각으로 말이다. 수익률을 보지 말고 증가하는 자금의 크기만 보고 나아가려고 한다.

 

자산 배분 전략_ 포트폴리오 비쥬얼라이저

 

대한민국에서의 평균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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